[비즈인천] 인천서구문화재단은 10월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문화공간 터·틀(석남)에서 기획전시 기억의 기록展 세 번째 시리즈 ‘문화의 거리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석남2동과 거북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문화의 거리를 배경으로 그 풍경과 변화,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김봄, 최바람 두 작가의 예술작품으로 기록한다.
김봄 작가는 고지도와 실제 지도를 활용해 시간과 기억이 켜켜이 쌓인 공간을 회화로 재구성한다. 작가는 석남동 거북시장을 걸으며 마주한 거리, 상점, 사람들의 모습을 사계절의 변화 속에 담아냈다.
특히 작품 '거북시장 1, 2'는 보도육교, 성당, 집, 슈퍼, 축제의 장면 등을 조화롭게 배치해 시간의 흐름을 한 화면 안에 펼쳐내고, 알록달록한 파라솔을 통해 상인들의 꿈과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최바람 작가에게 ‘걸음’은 의지로 발생하는 최소한의 이동이자, 방향과 속도를 가지며 존재의 흔적을 남기는 행위다.
누군가의 걸음이 쌓여 길이 되고, 오고 가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