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의 주요 배경은 가계부채다. 6·27 부동산 대책,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등으로 집값 상승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가계부채의 경우 상승세가 아직 가파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인기 지역에서 부동산 신고가 행진이 이어진 점에서 집값이 안정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추이를 관망할 필요가 있어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여건 변화를 점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8%에서 0.9%로 상향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된 이후 나타난 효과와 예상치를 웃돈 2분기 성장률 등을 반영, 지난 5월 전망보다 0.1%포인트(p)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제시한 경제성장률 전망치 0.9%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 1.0...